30년간 당뇨와 함께 살아온 어머니의 이야기
요즘도 아침마다 어머니께서
조용히 감자 하나를 손질해서 즙을 내시는 모습을 보면
그냥 습관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.
하지만 그 감자즙은,
저희 가족에게는 단순한 ‘건강음료’ 이상의 의미가 있답니다.
👵 84세, 그리고 30년을 함께한 당뇨
저희 엄마는 올해 84세세요.
30년 넘게 당뇨를 앓아오셨고,
결국 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하셨죠.
그때가 아마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어요.
심장도, 신장도 안 좋고,
몸 이곳저곳에서 경고등이 켜졌던 때였으니까요.
그러던 어느 날,
TV에서 한 박사님이 말하셨어요.
“당뇨 있으신 분은 감자즙을 꼭 마셔야 합니다.”
그 말을 들은 날부터 엄마는
감자를 사서 즙을 내기 시작하셨어요.
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, 지금 돌이켜보면
그 선택이 어머니 건강의 ‘전환점’이 된 것 같아요.
🍠 감자즙, 진짜 도움이 되었을까?
엄마는 감자즙을 처음 10년은 매일 드셨어요.
그 이후 10년은 한 달의 반 정도,
지금은 몸이 안 좋을 때 꼭 챙겨 드세요.
✔️ 인슐린 주사와 약은 여전히 드시고 있지만,
✔️ 심장이나 신장 기능에 큰 이상 없이 지내고 계시고,
✔️ 당뇨로 인한 중증 합병증 없이 80대를 넘기셨습니다.
이건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.
주변에 같은 당뇨로 고생하시던 분들이
신장 기능 저하나 심부전 등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경우를
많이 봐왔거든요.
엄마는 그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기셨고,
지금도 꽤 활기차게 지내고 계세요.
🍀 감자즙이 주는 건강한 변화
그럼 감자즙이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?
- 비타민 C: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강화
- 칼륨: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안정
- 폴리페놀: 위 점막 보호, 염증 완화
- 식이섬유: 장 건강 개선
- 신장·심장 기능 보호에 긍정적일 수 있음 (체험 기반)
무조건 감자즙이 정답이다! 라고는 못하겠지만,
어머니의 경우엔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어요.
⚠️ 감자즙 섭취 시 꼭 기억해야 할 것들
감자의 싹이나 녹색 부분은 독성(솔라닌) 있으니 반드시 제거!
감자는 혈당을 올릴 수 있어 당뇨 환자는 섭취량 주의
처음 드실 땐 알레르기 반응 체크 필수
무조건 많이 먹는 것보다,
제대로 알고 적당히 섭취하는 게 중요해요.
💬 마무리하며
저는 가끔 생각해요.
“그날 TV를 안 봤다면 어땠을까?”
“감자즙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머니 건강이 지금 같을 수 있었을까?”
누가 봐도 기적 같은 건 아니지만,
지금까지 큰 합병증 없이 잘 지내고 계신 어머니를 보면
감자즙이 분명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던 건 아닐까 싶어요.
지금도 엄마는 감자를 하나하나 고르시고,
힘겹게 즙을 내서 마시세요.
그 습관이 엄마의 건강을 지켜주는
조용한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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