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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

대방어 다시는 못 먹을거 같습니다

by 아경씨 2025. 1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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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에 대방어집으로 꽤나 유명한 집이라 올해 들어 두 번째 방문했던 날입니다.
다른 곳과는 다르게 길쭉길쭉하고 윤기 나게 맛있어 보이지요.
맛도 다른 곳에서 방어회 못 먹을 정도로 맛집이랍니다.
이 날도 대기 몇 시간 만에 들어갔지요.
오픈하기도 전에 이미 대기가 생기는 곳이지요.


때깔도 좋습니다. 맛도 좋습니다.
방어김밥은 특히나 회 못 먹는 사람도 좋아할 만큼 맛나지요.
크기가 좀 커서 한입에 넣기 힘들지만 맛은 최고지요.


회 한 점에 고추냉이 조금 얹어서 먹으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.
참치회 먹듯 참기름장에 찍어 김 싸서 먹어도 맛있고,
초밥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,
고추냉이간장에 먹어도 맛있답니다.


거의 다 먹어갈 때쯤 붉은 부위 살 한점 먹기 위해 회 한점 들었는데 살에 구멍 같은 게 아 있고 뭔가 있어서 쭈욱 잡아 빼보니  헉!!!


가느다란 회충 ㅠㅠ
옆에 구멍에서 긴 회충 하난 더

방어회충음 흔하고, 섭취해도 몸에 크게 이상은 없다고는 합니다.
보통 회 뜰 때 제거 한다던데
이날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제대로 처리가 안된 건지,
아니면 그동안은 모르고 먹었던 건지는 알 수 없으나
회에서 회충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이상 더 이상은 못 먹을 거 같아요.


위애 보이는 가느다란 실 같은 게 회충 맞아 보이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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