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생활
부산에 오면 돼지국밥 말고 돼지곰탕 먹어야하는 이유
아경씨
2025. 1. 19. 08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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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여행 오면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 돼지국밥이 있습니다.
저도 돼지국밥 참 좋아해서 자주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, 언제부터인가 국밥의 뽀얀 국물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.
물론 맑은 국물 돼지국밥도 있긴 하지만,,,
맑은 국물 돼지국밥은 뭔지 갈비탕도 아니면서 소국물 흉내 낸 거 같아 좀 별로였지요.
그러던 중, 광안리 놀러 갔다 우연히 찾은 미슐랭가이드 2024에 빛나는 돼지곰탕 집을 발견했습니다.
민락더마켓 옆에 작은 식당인데 본점은 남천 어디쯤인 거 같아요.
일단 식당에 들어서면 너무 맛난 냄새가 나요.
구수한 곰국냄새
돼지국밥집에서 나는 그런 냄새랑은 다르더라고요.
돼지곰탕+밥, 돼지곰탕+국수가 있는데 둘 다 맛남!!!
뚜껑 있는 그릇에 담겨 나오니 한참 고급지죠.
기대하게 만들어요.
수육처럼 두꺼운 고기가 아니라 얇게 저며진 고기 위에 쪽파, 생강이 고명으로 얹어 있어요.
이 생강이 은은하니 곰탕 잡내도 안 나는데 상당히 잘 어울리더라고요.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줍니다.
여기 돼지곰탕집은 밥이 국안에 말아 나옵니다.
여기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는데, 저는 너무 좋았어요.
말아 나온 밥알이 곰탕이랑 적절하게 어울려 맛있게 먹게 됩니다.
수육도 팔길래 맛보기 수육 하나 시켜봤습니다.
삼겹살, 항정살, 앞다리살이었던가 그렇게 세 가지 부위의 수육이 나오네요. 이것도 맛있네요.
정말 생각지도 못한 맛집을 발견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!
이제 광안리 가면 이 집 꼭 들를 거 같아요.
부산맛집 추천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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